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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 치약 괜찮을까? 부작용.함량기준.추천제품 총정리

by 느림보핼미12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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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일반 치약에는 충치 예방 효과를 위해 불소가 함유돼 있고, 치과에서도 불소도포 치료를 통해 법랑질을 강화한다.

하지만 불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많은 게 현실.“불소치약을 쓰면 충치가 멈출까?”, “아기 치약에도 불소가 필요할까?”, “과하면 부작용은 없을까?”이런 궁금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치약에 들어 있는 주요 성분

1. 불소(F)를 포함한 성분 – 충치 예방의 핵심

  • NaF(불화나트륨), MFP(모노플루오로인산나트륨)
  • 치아 표면의 에나멜을 강화하고, 충치균의 산 생성 억제
  • 대부분의 충치 예방 치약에 포함됨
  • 권장 함량: 약 1000ppm ~ 1450ppm

2. 연마제(Abrasives) – 치면세균막 제거

  • 이산화규소(Silica), 탄산칼슘(CaCO₃), 인산수소칼슘
  • 치아 표면을 문질러 플라크, 착색 등을 제거함
  • 너무 강한 연마제는 치아 마모 유발할 수 있음

3. 계면활성제(Surfactants) – 거품 생성

  • 라우릴황산나트륨(SLS)
  • 세정 효과와 기포 형성, 입안에 고르게 퍼지게 도움
  • 하지만 일부 사람에겐 구강 점막 자극을 유발할 수 있음 (특히 구내염 민감자)

4. 보습제(Humectants) – 수분 유지

  • 글리세린(Glycerin), 소르비톨(Sorbitol)
  • 치약이 굳지 않게 하고, 입 안에 촉촉함 유지

5. 결합제(Binders) – 제형 안정화

  •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CMC)
  • 치약의 점도를 유지하고, 성분이 분리되지 않도록 도움

6. 향료(Flavoring agents) – 상쾌함 부여

  • 멘톨, 민트, 페퍼민트 오일
  • 사용 후 상쾌한 느낌, 구취 제거

7. 방부제(Preservatives) – 제품 보존

  • 파라벤류, 벤조산나트륨 
  • 세균, 곰팡이 증식 방지

8. 치은염·잇몸질환 예방 성분

  • 트리클로산(Triclosan) – 항균 효과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사용 제한됨)
  •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 – 강력한 항염 성분
  • 알란토인, 살리실산,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등 식물성 진정 성분도 많이 쓰임

9. 미백 성분

  • 과산화수소(H₂O₂), 중탄산나트륨(베이킹소다)
  • 착색 물질 제거에 도움, 하지만 민감성 치아에겐 자극이 될 수 있음

10. 무불소 천연 치약 성분 (대체용)

  • 자일리톨: 충치균 억제, 감미료 대체
  • 녹차추출물, 프로폴리스, 자몽씨 추출물: 항균 및 구강 진정 효과
  • 베이킹소다, 코코넛오일: 자연 유래 세정 성분

치약 뒷면의 “전성분” 표기를 보면 위에서 언급한 성분들이 나열돼 있습니다. 특히 “의약외품”이라고 적힌 제품은 불소, 항균 성분 포함일 확률이 높고,“화장품”으로 분류된 치약은 주로 미백/향기 중심 기능이 많습니다.

 

불소의 종류와 특징

  • 나트륨 플루오라이드 (Sodium Fluoride):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불소 화합물로, 치아의 법랑질을 강화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스타노스 플루오라이드 (Stannous Fluoride): 항균 작용이 있어 치은염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들은 치아 변색 등의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나트륨 모노플루오로인산염 (Sodium Monofluorophosphate): 치아 법랑질을 강화하고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며, 다른 불소 화합물에 비해 자극이 적은 편입니다.
  • 아민 플루오라이드 (Amine Fluoride):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며, 구강 내 세균 활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소의 역할은?

“예방은 OK, 이미 생긴 충치는 치료가 필요해요!”

불소는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을 강화하고, 충치균이 만들어내는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항균작용으로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 하이닥 안지웅 치과의사(서울메종치과):
“불소가 법랑질 내부 결정 구조를 단단하게 만들어 충치에 대한 내성을 높입니다.”

 

단! 이미 생긴 충치는 멈추지 않는다. 불소는 어디까지나 예방 차원의 성분이므로, 충치가 진행 중이라면 치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 하이닥 이상준 원장(화이트드림치과):
“불소로는 이미 발생한 충치를 치료할 수 없습니다. 삭제 및 충전 치료가 필요합니다.”


불소 함량은 얼마나? 권장 수치 총정리

대상 권장불소함량(ppm기준) 주의사항
0~2세 무불소 or 500ppm 이하 삼키는 습관 주의, 양 조절 필수
3~6세 500~1000ppm 완전 뱉어낼 수 있으면 1000ppm도 OK
7세 이상~성인 1000~1500ppm 대부분 성인용 치약 기준
충치 다발성 고위험군 1450ppm 이상 고불소 제품 병행 권장 (치과 상담 후)

💡 참고: 식약처 기준, 성인용 치약에 들어가는 불소는 대부분 1000~1500ppm.
유럽 일부 국가에선 2500ppm의 치과전용 불소 제품도 있음.


불소의 부작용은?

  1. 치아 불소증
    – 유년기(특히 6세 이전) 불소를 과다 섭취 시, 치아에 백색 반점, 얼룩, 갈색 착색이 생김.
  2. 구강 점막 자극
    – 드물게 계면활성제(SLS) + 불소가 복합 작용하여 구강 건조, 입 안 껄끄러움 유발 가능.
  3. 장기 노출 시 문제?
    – 일반 치약 속 불소는 치아 손상 일으킬 만큼 고농도는 아님.

📌 하이닥 오태석 원장(에이스치과):
“일반 치약 속 불소는 저농도이며, 장기간 노출이 치아에 악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불소치약 썼는데 헹궈도 될까요?” 

치약 속 불소는 입 안에 머물면 좋을 것 같지만,
함께 들어 있는 계면활성제(SLS)가 남으면 구강건조증과 구취 유발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헹궈야 한다.

📌 하이닥 박제현 원장(화이트드림치과):
“양치 후엔 치약 잔여물이 남지 않게 충분히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령별 불소치약 선택 팁

1. 유아기 (0~2세)

  • ▶ 무불소 치약 or 자일리톨 기반 천연 치약 사용
  • ▶ 삼키는 습관 있는 아이는 ‘베이비 젤형 치약’ 권장
  • ▶ 1회 사용량: 쌀알 크기

2. 어린이 (3~6세)

  • ▶ 500ppm 이상 불소 치약 가능
  • ▶ 삼키지 않고 뱉는 습관 완성되면 1000ppm 가능
  • ▶ 1회 사용량: 완두콩 크기

3. 초등생 이상

  • ▶ 성인용 치약 사용 가능
  • ▶ 다만 ‘매운맛’은 피해서 단계별로 교체 권장

📌 하이닥 임현준 원장(삼성바른치과):
“불소 함량보다 중요한 건 양치 습관과 사용법입니다.”


 


불소치약 vs 무불소치약, 무엇이 더 좋을까?

항목 불소치약 무불소치약
핵심 성분 NaF, MFP 등 충치 예방 불소 화합물 자일리톨, 허브, 천연 미네랄
주요 효과 법랑질 강화, 충치균 억제, 산 저항성 ↑ 자극 최소화, 자연 치유 중심, 삼켜도 안전
단점 과량 사용 시 치아불소증 위험, 구강 건조 가능 충치 예방 효과 ↓, 예방보조제 필요
적합 대상 일반 성인, 충치 잘 생기는 사람, 교정환자 영유아, 임산부, 민감성 피부, 비건 지향
대표 제품 메디안, 클리덴, 센소다인 등 닥터브론너스, 위내추럴, 데이비드스 등

🔍 결론: 불소는 과용보다 ‘적절한 사용’이 핵심!
불소치약은 충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지만, 삼킴이 우려되는 아이자연주의 선호자는 무불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임산부와 교정환자를 위한 치약 선택 팁

1. 임산부

  •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잇몸 출혈·염증 유발 ↑
  • 불소 성분은 삼키지만 않으면 안전하며, 구강 위생 관리는 오히려 더 중요
  • 추천 성분: 불소+항염(알란토인, 칼렌듈라 추출물 등)

▶ 추천 제품: 센소다인 멀티케어, 덴티스테 플러스화이트, 내추럴 무불소(자연주의 선호 시)


2. 교정환자

  • 브라켓·철사 주변에 음식물 잔여물 많아 충치·치석 위험 높음
  • 고불소+항균성분+치석 억제 성분 포함된 치약 추천
  • 교정 중 입 안이 민감해지기 때문에 무자극 제품 우선 고려

▶ 추천 제품: 클리덴 고불소 1450, 메디안 치석케어, 닥터센트 시린이 치약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불소치약 쓰면 충치가 멈추나요?

👉 아니요. 이미 생긴 충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불소는 ‘예방용’으로, 충치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Q2. 아이가 치약을 삼키는데 불소치약 괜찮을까요?

👉 삼키는 습관이 있으면 무불소 치약 또는 저불소 치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3세 이상부터는 뱉는 연습을 병행하세요.

 

Q3. 불소치약 사용 후 헹구지 않으면 더 효과적일까요?

👉 NO! 꼭 헹궈야 합니다. 불소와 함께 계면활성제(SLS)도 들어있기 때문에 입 안에 남으면 구강건조, 자극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Q4. 무불소치약은 효과가 없나요?

👉 효과는 약하지만 있습니다. 자일리톨 등 다른 항균 성분이 충치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불소보다는 충치 예방 효과가 약합니다.

 

Q5. 성인은 불소치약을 얼마나 써야 하나요?

👉 1450ppm까지의 일반 성인용 치약으로, 하루 2~3회 양치가 적절합니다. 다만, 1회 사용량은 콩알 정도만 사용하면 충분합니다.


마무리

불소는 수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충치 예방 성분입니다.

불소치약은 잘만 사용하면 치아 건강의 ‘든든한 방패’가 됩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민감증, 치아 착색, 불소 과다 노출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요.

내 연령과 구강상태, 불소 함량과 종류,부가 성분(시린이, 잇몸, 구취 등)에 맞춰 바르게 선택하세요.

올바른 치약 선택은 치아 건강의 시작입니다.여러분의 구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현명하게 고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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